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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엘스, 리모델링 여부 논의 시작…입주자들 설문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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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ss 댓글 0건 조회 HIT 8회 작성일 25-1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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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잠실엘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오는 23일 제9차 12월 정기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잠실엘스 신개념 리모델링 관련 설문 조사 실시의 건’을 포함해 11개 안건을 상정해 토의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이 의결을 거쳐 통과되면 향후 잠실엘스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신개념 리모델링에 대한 본격적인 설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잠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잠실 엘스 동대표들을 대상으로 신개념 리모델링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잠실 3대장 아파트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가운데 ‘리센츠’가 국내 최초로 커뮤니티 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엘스도 신개념 리모델링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입주민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 엘스가 시동을 거는 신개념 리모델링은 골조를 보존해 단지를 대수선하는 사업으로, 제약이 많은 일반적인 재건축·리모델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올해 신개념 리모델링을 신사업으로 정하고 정비 사업의 틈새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는 유지하면서 내·외관 디자인을 새로 적용하고, 스마트 홈 기능과 프리미엄 커뮤니티 서비스를 추가해 하이엔드급 성능을 갖춘 아파트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2000년대 초중반에 건설돼 사양은 고급화됐지만, 최근 신축 대비 커뮤니티 시설 등 서비스 수준이 낮은 단지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더 뉴(NEW) 하우스’는 이주 없이(New), 간소한 절차(Easy process), 2년 내(Within 2 years) 사업을 완수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리모델링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 동선을 분석해 공사 중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은 최소화하는 실용적인 전략을 내세웠다. 증축이나 전면 철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준공 후 15~25년 차 단지를 초기 사업 대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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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모두 2000년대 초중반에 지어진 강남권 아파트를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잠실엘스가 첫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2008년 준공해 올해 18년 차를 맞은 잠실엘스 아파트는 72개동, 최고 34층, 5678가구 규모에 달하는 대단지다.

    정비 업계 관계자는 “잠실 엘스는 잠실의 랜드마크 단지로 손꼽히기 때문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신개념 리모델링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 사업지”라며 “잠실 엘스 리모델링이 본격화되면 두 건설사가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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